▲ 김근현 에듀코어대표(메가스터디 온라인 정강사)
"3월 성적, 등급컷은 객관적인 내 위치 확인일 뿐"… 약점과 강점을 파악하는데 의미가 있어야 한다.

이제부터 실제 입시가 시작된 것이다. 필수 체크사항을 점검하자.

매년 개학을 한 뒤 전국 고등학교의 
3학년 교실은 정말이지 엄청난 학구열에 불탄다. 한 대학의 연구에 의하면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사람들 중 가장 공부를 많이 하는 시기가 대학입시에 직결되는 수능 직전이나 취업이 눈앞인 대학 4학년이 아니고 고3, 그것도 3월이라고 하니 우리나라 현실을 직감할 수 있다.

3월 모의고사는 이처럼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내 위치가 고2 때와 얼마나 차이가 나며, 겨울 방학 동안 가리워 졌던 실력을 이제 입시에 직결되어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싶어한다. 그러다 보니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는 기대에 부흥하기 보다는 실망과 좌절에 허둥될 수밖에 없다.

3월 모의고사는 물론 중요한 잣대이다. 하지만 입시에서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고 자신의 위치를 한번 점검하고 앞으로 입시에서 어떤 준비를 하여야 하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등급 컷에 몇 점이 부족하고 백분위가 몇%인 것은 의미가 상대적으로 덜하다. 오히려 앞으로의 입시 스케줄을 잘 챙겨 성공하는 대입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필요하다. 김근현 에듀코어대표(메가스터디 온라인 정강사)와 함께 살펴 본다.

1. 입시 일정을 확인하라!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은 올해는 11월 12일 목요일에 시행된다. 그런데 이 수능일정만 바라보고 시험을 준비하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현재 입시는 수시가 약 70%(66.7%), 정시가 약 30(33.3%) 정도를 차지한다. 그러므로 수시를 절대 버릴 수 없다. 그런데 일정을 잘 챙기지 않으면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빡빡한 입시일정은 가히 살인적이다. 3월 모의고사 이후 4월 모의고사, 중간고사, 6월 모의고사, 7월 기말고사 이후에 갑자기 준비 없이 수시를 대비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모집시기 기간 합격자 발표 등록기간 비교



수시모집
원서 접수 기간
2015년9월9일(수)~15일(화)
(3일 이상)

전형기간
2015년9월9일(수)~12월7일(월)

최초 수시 합격자 발표
2015년12월9일(수) 이전

수시미등록 충원 
합격통보마감: 
2015년12월21일(월) 
21:00시까지
수시등록기간
2015년12월11일(금)~14일(수)

수시미등록 충원 합격자 
등록 마감: 
2015년 12월22일(화)까지



학생부 기준일
2015년 8월31일(월)
*대학수학능력시험일 : 2015년11월12일(목) *성적 통지일 : 2015년 12월 2일(수)

2.학생부 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내신관리와 자기소개서가 필수!

현행 대입제도에서 가장 많은 선발이 바로 학생부전형이다. 그중 학생부는 학생부 교과 흔히 말하는 내신전형이 있고 학생부 종합 즉, 입학사정관제 전형이 있다. 학생부 교과 전형은 내신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3학년 1학기 중간고사 기말고사 두 번의 시험으로 3학년의 내신을 산정하므로 1~2학년 때 4번의 시험으로 (1학기 중간, 기말고사, 2학기 중간, 기말고사) 평가한 것보다 훨씬 중요도가 크다. 또 학생부 종합 전형은 미리 자기소개서를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여름방학에 하고자 미루어두었다가 갑자기 자신의 고등학교 생활을 정리하고 주변의 했던 여러 활동을 부랴부랴 찾으면 글의 내용도 부실해 지고 빠뜨리는 것이 많다. 현재는 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서 공통문항을 3문항을 지난해와 같이 발표했으며 한 문항은 추가로 대학에서 추가할 수 있다.



1.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에 대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1,000자 이내).
2. 2.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본인이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 활동을 배우고 느낀점을 중심으로 3개 이내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단, 교외 활동 중 학교장의 허락을 받고 참여한 활동은 포함됩니다(1,500자 이내).
3. 3. 학교 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1,000자 이내).

3. 논술전형의 대비가 필요하다.

수시모집에서 논술의 선발 인원이 2015학년도 17,417명에서 2016학년도에 15,349명으로 2000명정도 줄었지만 그 비중은 사실 무시할 수 없다.

우선 예전에 수능우선선발이라는 제도로 수능에서 아주 좋은 성적을 내는 수험생을 먼저 선발하던 제도가 사라졌고 특히, 최저학력을 요구하는 대학이 많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인문계, 자연계 구분 없이 이제는 진정한 논술 실력으로 선발을 해야 하므로 그 중요도는 어느 때 보다 중요해졌다.

논술 최저학력 미적용 대학
건국대(신설), 경기대(서울, 경기), 광운대(신설), 단국대(죽전), 서울과학기술대(신설), 서울시립대(신설)성균관대-과학인재(신설), 한국항공대, 한양대(서울)

논술 최저학력 적용대학
가톨릭대, 경북대, 경희대, 고려대(서울), 동국대(서울), 부산대, 서강대, 서울여대, 성균관대(논술우수자),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서울, 원주), 울산대(의예),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서울, 안성) 한국외대(서울, 글로벌) 한양대(에리카), 홍익대(서울)


▲ 김근현 에듀코어대표(메가스터디 온라인 정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