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10회(극본 김인영·연출 유현기)에서는 이루오(송재림 분)가 검도 도장 회원들 앞에서 정마리(이하나 분)에 대한 마음을 공개적으로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루오는 정마리와의 관계를 설명해달라는 도장 회원들의 요청에 "오해를 불러일으켜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정마리에게 "도장에 나오지 말라"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결정에 정마리는 반발했지만 이루오는 "사범과 관원은 사귈 수 없다는 말 듣지 않았냐. 정마리 씨 좋아한다. 사귈 것이니 다른 도장으로 가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루오는 "정마리 씨를 좋아해왔다. 오래전부터"라고 거듭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고, 당황한 정마리는 황급히 자리를 떴다.
이루오는 정마리를 쫓아가 "여자친구가 있는 데 친절하다는 그 나쁜 놈 잊어버리고 여기 봐라"며 포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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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하지 않은 여자들 /KBS2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10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