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검사기술협회에 이어 국립 수산물품질검사원(옛 수산물검사소) 본부의 인천 이전이 적극 추진돼 이들 해양·수산기관들이 이전을 확정할 경우 항도 인천의 위상이 높아질 전망이다.
해양부 산하 수산물품질검사원은 현재 경기 고양시에 소재한 청사를 인천 송도 신도시로 이전키로 하고 인천시와 부지 협의를 진행중에 있다고 5일 밝혔다.
수산물품질검사원은 송도신도시내 3천여평 규모의 신축부지가 확보될 경우 내년 본부(해양부), 기획 예산처 등과 본격 협의해 건평 2천여평 규모의 신축 청사를 짓고 이전할 계획이다. 인천시측도 당초 수산물품질검사원의 송도 신도시 이전 계획은 없었으나 국가 기관인 점 등을 감안, 미분양 토지 등을 활용, 부지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산물 품질검사원 관계자는 “현 고양 청사가 아파트 단지내에 둘러 싸여 업무에 지장을 받음에 따라 청사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송도 신도시 부지만 확보되면 이전을 위한 세부 계획을 마련 하겠다”고 말했다.
해양·수산기관 본부 인천이전추진 잇따라
입력 2002-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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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1-05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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