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세경이 '냄새를 보는 소녀'(냄보소)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30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백수찬 PD를 비롯해 배우 박유천, 신세경, 남궁민, 윤진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극중 박유천은 살인 사건으로 여동생을 잃은 뒤 범인을 잡고자 직업인 아쿠아리스트를 그만두고 경찰이 된 29살 청년 박무각 역을, 신세경은 냄새 입자를 눈으로 보는 기이한 능력을 갖춘 23세 오초림 역을 맡았다.

남궁민과 윤진서는 박유천, 신세경과 함께 사각 관계를 이루는 인물로 등장할 예정이다. 남궁민은 요즘 드라마에서 빠지지 않는 캐릭터인 매력적인 유명 요리사를, 윤진서는 광역수사대 프로파일러를 맡았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는 3년 전 바코드 살인사건으로 여동생을 잃은 무감각적인 한 남자와 같은 사고를 당하고 기적적으로 살아났지만 이전의 기억을 모두 잃은 초감각 소유자인 한 여자의 이야기다.

'옥탑방 왕세자' '야왕'을 집필했던 이희명 작가와 '황금신부' '호박꽃순정' 등을 연출한 백수찬 연출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4월 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