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2차 안심대출은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5일간 신청을 받고 신청금액이 20조원을 초과하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를 갖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청 금액이 20조원을 넘으면 주택가격이 낮은 순으로 20조원까지만 대상자격을 부여한다. 이 경우 다음달 6~13일 담보가치 평가 기간을 거쳐 15일 최종 대출자를 확정한다. 아파트는 KB시세 또는 한국감정원 시세정보를, 아파트 이외는 별도의 감정평가 등을 거친다.
대출업무는 다음달 16∼30일 진행되며, 대출은 신청접수시에 고객이 지정한 희망대출일에 실행된다.
반면 신청금액이 20조원에 미달하면 전환 요건을 충족하는 모든 사람에게 대출한다. 대상자에 포함되지 못한 고객에게는 별도도로 통지한다.
금융위는 2차 안심전환대출이 선착순이 아니므로 대출 신청 현황을 매일 오후 6시께 공지할 방침이다.
/김연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