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소재 인선이엔티 자회사 인선모터스는 최근 외부기관 투자자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따라 인선모터스는 대규모 유치 자금을 토대로 신사업인 자동차 해체 및 파쇄 재활용 사업에 속도를 내는 등 사업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인선모터스가 지난해 7월 가동에 들어간 일산동구 식사동 소재 자원순환센터는 연간 3천여대의 폐차를 처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시설을 갖추고 자동차 해체 및 재활용 사업을 하고 있다. 또 이천시에 건립한 대규모 슈레이더 시설도 다음달 부터 영업 이익이 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선모터스는 자동차 해체 재활용사업 영업 개시 3개월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가 하면 지난해 4분기 때는 영업이익을 내는 등 신사업이 갈수록 탄력을 받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인선모터스는 다음달 중고부품 쇼핑몰 ‘파츠모아(www.partsmoa.co.kr)’를 오픈하고 전국 100여곳의 자동차 해체업체 네트워크를 구성, 매출 증가와 중고부품 판매 인프라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고양/김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