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백지연이 김호정과 육탄전을 벌였다.

3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11회(극본 정성주·연출 안판석)에서는 엄소정(김호정 분)의 뒷담화를 듣고 발끈하는 지영라(백지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연희(유호정 분)와 만난 엄소정은 지영라의 출신배경을 언급하며 흉봤다. 이를 들은 지영라는 "넌 맨날 뭐가 그렇게 '감히'니? 너는 되고 나는 안 되는 게 뭔데?"라고 따지며 좋은 집안에 비해 돈이 없는 엄소정의 속을 긁었다.

신경전을 이어가던 두 사람은 결국 머리채를 붙잡고 싸움을 벌였다. 최연희의 수행비서 이선숙(서정연 분)은 전화 통화를 하며 "난리가 났다. 저분들이 가끔 유아기적 퇴행증상을 보인다"고 흉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최연희는 엄소정과 지영라가 탐내던 사법 연수원 수석을 제 손에 넣어 두 사람에게 통쾌한 한방을 날렸다.

▲ 풍문으로 들었소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11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