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띠과외 작가는 이태임-예원의 동영상이 공개된 이후 자신의 SNS에 "마녀사냥 정말 소름끼치게 무섭다"라고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띠과외 작가는 "진실이라곤 0.01%도 안 섞인 찌라시가 미친 듯이 퍼져나가는 것도 무섭고 그냥 가십처럼 장난처럼 그 찌라시를 써서 돌리는 사람들은 자기가 지금 얼마나 무서운 짓을 하는지 알고 있는 걸까"라며 "멀쩡하고 착한 애 하나가 지금 마녀로 몰려 화형되기 직전인데 왜 다들 깔깔거리고 있지?"라고 적었다.
이어 "내가 이렇게 원통하고 분통터지는데 마녀가 된 사람 본인 마음은 어떨까"라며 "그간 얼마나 많은 일이 있었는지 그 애가 하루 종일 얼마나 잘 참아냈고 얼마나 의젓하게 행동했고 얼마나 프로다웠는지, 왜 전 스태프가 그 애에게 기립박수 쳐줬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왜 소설을 쓰고 있는 건지"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 이건 정말 아닌 것 같아. 정말 아니야"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해당 글에 직접적으로 이름이 언급되지 않았으나, 글쓴이가 예원-이태임 관련 사건이 벌어진 예능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작가라는 점에서 언급된 인물들이 이태임과 예원을 지칭하는 것으로 짐작된다.
한편, 지난달 불거진 '띠과외' 욕설 논란은 이태임의 공식 사과로 일단락 됐다. 그러나 지난달 27일 유출된 촬영 영상에 이태임의 폭언 전 예원이 반말을 하는 모습이 담겨 논란이 재점화 됐다. 예원 소속사는 공식 입장을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