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씬2'이 출연자 사전테스트로 시즌2의 시작을 알린다. 

1일 방송되는 '크라임씬 시즌2'에서는 본격적인 추리전쟁에 앞서 출연자들을 대상으로 한 깜짝 테스트 과정이 전파를 탄다.

앞서 크라임씬2' 제작진은 사전 미팅을 빙자해 박지윤-홍진호-장진-하니-장동민 등 다섯 출연자들을 불러 모은 뒤 이 자리에서 예상치 못한 과제를 풀도록 유도했다. 

제작진과의 미팅을 위해 사무실로 들어선 출연자들은 갑작스레 살인사건을 마주하고 '크라임씬2'가 시작됐음을 감지했다. 반발하던 출연자들도 차츰 시간이 흐르면서 테스트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장진 감독은 상식의 틀을 깨며 새로운 추리의 맥을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박지윤 역시 시즌 1에 이어 다시 한 번 추리 본능을 깨우며 '크라임씬'의 원년멤버로서 맹활약, 시즌2의 강자가 될 것이란 기대를 받았다. 전편에서 함께 했던 홍진호도 시즌1보다 업그레이드된 실력을 보여줬다. 

EXID 하니는 생각지도 못했던 상황이 눈앞에 펼쳐지자 펑펑 눈물을 쏟기도 했다. 그러나 이내 깜짝 놀랄 추리로 빠른 적응력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하니는 "평소에도 매일 일기를 쓴다. 메모를 자주하면서 평소 개선할 점이나 아쉬운 점들을 기록해둔다"며 "수첩에 다양한 내용을 적어뒀다. 필요할 때 한 번에 조목조목 얘기하는 편이라 소속사 사장님까지 두려워할 정도"라고 꼼꼼한 성격을 공개했다.

하니는 최근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등을 통해 '뇌섹녀'의 면모를 보인만큼 타 출연자들의 견제를 받았다는 후문.

장동민은 "홍진호는 내 먹잇감"이라며 시즌2의 새로운 히어로가 될 자신이 있다고 선언했고, 홍진호 역시 굴하지 않고 "장동민의 거품을 제거해버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실제로 현장에서 장동민이 각종 단서를 찾아내고, 홍진호가 차분하게 추리를 이어나가는 등 두 사람의 열띤 경쟁으로 분위기가 달아올랐다는 게 제작진의 전언이다.  

한편 '크라임씬2-추리전쟁의 서막'은 1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