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배구단이 지난 1일 남자 프로배구 우승을 차지하면서 관련 적금 상품에 가입한 팬들이 5.6%예금 금리를 받게됐다. OK저축은행은 2014~15 V리그 개막에 맞춰 지난해 10월부터 올 1월 말까지 ‘OK 스파이크 정기적금’을 판매했다.

이 상품은 기본 금리 연 3.8%에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배구단’ 경기 티켓을 소지한 겨우 0.6%우대, 배구단 연고지인 안산지점에서 가입할 경우 0.2%우대금리를 적용했다.

또한 러시앤캐시 배구단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경우 0.5%, 우승할 경우 0.5%p추가 우대금리를 적용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최대금리가 5.6%에 달해 1월말까지 1만600여명이 가입했다.

이번 우승으로 최대금리 혜택을 받게 된 가입자는 2천700여명이다. 본 상품 가입자 김모(35)씨는 “요즘같은 저금리 시대에 금리 5%가 넘는 적금이 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라며 “러시앤캐시 배구팀도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앤캐시 배구단은 지난 1일 경기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삼성화재를 3-1(25-19·25-19·11-25·25-23)로 꺾고 챔프전 3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재규·민정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