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에 반하다' 정경호가 진구의 심장을 이식받고 새 삶을 얻었다.

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순정에 반하다' 2회(극본 유희경, 연출 지영수)에서는 심장 발작을 일으키고 병원에 실려가는 강민호(정경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민호를 데려고 병원으로 향했던 김순정(김소연 분)은 연인 마동욱(진구 분)의 사고소식을 접하고 망연자실했다.

앞서 마동욱은 원료파문 사건의 배후 인물로 드러난 친구 이준희(윤현민 분)의 제안을 뿌리친 후 교통사고를 당해 치명상을 입었다. 

마동욱은 마지막 순간까지 연인 김순정을 그리며 눈을 감았다. 같은 시각 병원으로 이송된 강민호는 마동욱의 심장을 이식받았다.

병원에서 눈을 뜬 강민호는 전과는 다른 사람이 돼 있었다. 의사와 수행비서는 "고맙다"고 인사하는 강민호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