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야구인 ‘데상트 더매치’
전국합기도·생체 족구대회
유소년축구 등 일정 줄이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막대


가평군이 스포츠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4일 설악면 가평 무브 베이스볼 파크(GAPYEONG MOVE BASEBALL PARK)에서 순수 아마추어 사회야구인들의 잔치인 ‘2015 데상트 더 매치’가 막이 올랐다.

5월 말까지 9주간에 걸쳐 매 주말 토너먼트 전으로 진행돼 우승자를 가리는 이 대회는 1천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이어 오는 11일과 12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청정-가평 전국합기도 선수권대회가 가평 체육관에서 열린다.

3천85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이 대회는 대련, 낙법, 호신술 단체 연무 등 26개 종목에 걸쳐 경기가 진행된다.

같은 일정으로 제15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족구대회도 가평군 하면 조종생활체육공원에서 막이 오른다.

경기도내 30개 시·군 100개 팀 85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남자 청년부, 장년부, 실버부, 여성부로 나눠 자웅을 겨루게 된다. 또 제5회 가평 컵 및 제20회 리틀 K리그 전국유소년 축구대회도 오는 11, 12, 18, 19일 4일간에 걸쳐 가평읍 축구 전용구장과 상면 생활체육공원에서 펼쳐진다.

전국의 순수 아마추어 클럽과 축구교실을 대표하는 86개의 유소년 팀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우승과 준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시상금이 수여되고 제20회 리틀 K리그 왕중왕전 출전권이 주어진다.

특히 이 대회기간 중에는 4천900여 명 선수단 외에 심판, 진행요원, 가족 등 4천500명 이상이 가평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평군은 축구, 야구 전용구장과 다목적 경기를 할 수 있는 체육공원, 생활체육공원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갖추고있다. 이와함께 캠핑·생태·레저 등 녹색상품을 연계, 지속발전 가능한 융·복합 산업으로 육성해 사계절 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가평/김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