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수송업계의 거인' 조중훈(趙重勳·사진) 한진그룹 회장이 17일 오후 1시 인하대학교 부속병원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2세.

한진그룹 창업주인 고인은 지난 5월말 이후 급격하게 건강이 나빠지면서 투병생활을 해오다 한때 건강상태가 호전돼 집에서 요양을 하기도 했으나 최근 다시 병세가 악화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이날 타계했다.

유족으론 부인 김정일 여사와 현숙(56), 양호(53), 남호(51), 수호(48), 정호(44)씨 등 4남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빌딩 18층이며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7시. 장지는 경기도 신갈 선영. 문의:(02)751-70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