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북중, 개군중 꺾고 야구 우승

■ 야구


=수원북중이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야구 중등부 도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했다. 수원북중은 9일 안성맞춤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양평 개군중을 9-1로 제압했다.

이날 송수호는 홈런 1개를 포함해 4타수 4안타 6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김승호도 안타 2개를 때려내며 팀 승리를 도왔다. 수원북중 선발투수 천보웅은 4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며 1실점해 승리투수가 됐다. 수원북중은 1회 3점을 뽑아낸 뒤 4회 송수호의 만루 홈런에 힘입어 대거 5점을 따내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개군중은 0-3으로 지고 있던 1회 최영민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추격했지만 더 이상 점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패했다.

안세민·박소연 롤러 2관왕 올라

■ 롤러


=‘롤러 기대주’ 안세민(안양 비산중)이 제44회 소년체육대회 도대표 선발전에서 2관왕에 올랐다.

안세민은 9일 안양롤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중부 T300 결승에서 29초15를 마크해 오상훈(동두천중·29초53)과 박현수(비산중·29초72)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또 안세민은 1천m 결승에서 1분49초92를 기록하며 같은 팀 박현수(1분50초13)를 누르고 우승해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여중부에선 박소연(안양 귀인중)이 T300 결승에서 30초49로 금메달을 차지한 뒤 EP 1만m 결승에서도 45점으로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고, 안선하(시흥 은행중)도 1천m 결승과 1만5천m 제외경기에서 각각 2분17초67과 32분04초46으로 금 2개를 따냈다.

남초부에선 안양 부림초 박준수가 1천m와 P3천m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고, 여초부에선 김윤지(동두천 사동초)가 T300과 1천m에서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원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