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피투게더 /KBS2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해피투게더' 배우 김민교가 가정사를 고백했다.

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연예계 마당발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오지호와 강예원, 김민교, 홍석천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민교는 "아버지께서 큰 종합병원 원장님이었다"며 부유한 어린시절을 보냈다고 말했다.

김민교는 "그런데 어느 날 아버지가 사기를 크게 당해 집안이 망했다"며 "어머니는 몇 달 사이에 식당일을 나가셨고 아버지는 스님이 되셨다"고 털어놨다.

이어 "군대 첫 휴가를 나왔는데 아버지가 '스님의 길을 걸을 테니 아버지라 부르지 마라'고 하더라. 그렇게 아버지를 잃었다"면서 "10년을 안보고 지냈는데 암 말기 판정을 받고 돌아가셨다. 절 근처로 가서 마지막을 배웅해드렸다"고 덧붙여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 해피투게더 /KBS2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