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장미' 이영아가 고주원을 포기했다.

10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 83회(김영인 극본, 홍창욱 연출)에서는 강민주(윤주희 분)의 임신 소식을 전해듣는 백장미(이영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황태자(고주원 분)의 동생 황태희(이시원 분)은 백장미를 만나 강민주의 임신을 알렸다. 충격에 빠진 백장미는 "어떻게 해야 할지, 뭐라고 말해야할지 답이 안나온다"며 오열했다.

그 사이 강민주는 황태자의 집을 찾아 홍여사(정애리 분)에게 결혼 허락을 받았다. 

백장미는 장준혁(류진 분)과 만나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는데 다 거짓말 같다. 간절히 원해도 누가 장난친 것처럼 운명이 틀어진다"고 푸념했다.

백장미는 "태자 씨를 놓지 못해서 운명이 이렇게 가혹하게 하나보다. 이제 정말 놔야겠다"며 황태자를 향한 마음을 접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