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종합건설본부는 인천가족공원 2단계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13일부터 무연분묘 224기를 강제 개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강제개장은 기존에 2회에 걸친 강제개장 사전 공고에도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은 분묘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종합건설본부는 이번 강제개장 실시 후 오는 7월부터는 유연분묘 등 200여 기에 대해 행정대집행 등을 실시, 인천가족공원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가족공원 조성 사업은 옛 부평공설묘지를 화장·봉안·자연장 등으로 개선하고 시민공원을 겸하도록 해 추모와 휴식을 함께 하는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가족공원 조성 사업은 2010년 1단계 사업이 완료됐고 올해 말 2단계 사업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