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장동민 하차 소식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14일 장동민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보도자료를 통해 "장동민씨는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한 사죄의 의미로 식스맨 후보의 자리를 내려놓기로 결정하고, 제작진들에게 관련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코엔스타즈에 따르면 장동민은 소속사를 통해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제 바람과 욕심이 무한도전과 무한도전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께 누를 끼치지 않도록 미약하나마 후보 사퇴를 통해 제 잘못에 대한 뉘우치는 마음을 전하려 한다"고 전해왔다. 

이에 김태호 PD는 유재석 등 '무한도전' 멤버들과 내부 회의를 거친 뒤 장동민의 최종 하차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지만, 사태의 심각성을 생각했을 때 장동민의 결단을 수용하는 것으로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한편, 장동민은 과거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코디 욕설, 군대 폭행, 여성 혐오 발언 등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있었다.

당시 장동민 소속사는 사과를하고 사건을 마무리 했지만, 최근 MBC 무한도전 식스맨의 유력 후보로 떠오르머 또 다시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장동민은 지난 13일에도 소속사를 통해 "저 때문에 실망하고 불쾌해하셨을 많은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며 "치기 어린 마음에 생각 없이 던진 말 한마디에 상처받을 누군가를 생각하지 못했고, 웃길 수만 있다면 어떤 말이든 괜찮다라고 생각했던 제 잘못이 크다"라고 사과 하며 
반성의 뜻을 내비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