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라임씬2 /JTBC '크라임씬2' 방송 캡처

'크라임씬2' 김지훈이 감쪽같은 연기력으로 모두를 속였다. 

15일 방송된 JTBC '크라임씬2'에서는 자부리 마을 통닭집 사건을 배경으로 치열한 추리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다섯 명의 출연진은 피해자의 부인 하부인(하니 분)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출연진은 사망한 통닭집 주인의 손모양 등을 살펴볼 때 그가 누군가에게 폭행을 부탁했다고 추측하며 이 사건의 시발점이 자해공갈 보험사기극이라고 결론 내렸다.

범인은 하부인과 김일꾼(김지훈 분)으로 좁혀졌다. 장고물(장동민 분)과 박탐정(박지윤 분)은 하부인을 범인으로 지목했고, 홍상회(홍진호 분)은 김일꾼을 의심했다. 투표 결과 하부인이 최종 범인 후보로 지목됐다.

그러나 진범은 김일꾼이었다. 가정 형편이 어려웠던 김일꾼은 몇 해 동안 피해자로부터 월급을 받지 못했고, 어머니까지 아파 돈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피해자는 김일꾼에게 자신을 때려줄 것을 부탁하고 함께 일을 꾸몄지만, 김일꾼은 피해자와 사채업자의 전화를 듣고 그가 자신에게 돈을 나눠줄 생각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김일꾼은 결국 통닭집 주인을 살해했다. 

김일꾼을 범인으로 지목했던 홍상회는 "내가 김일꾼이라고 하지 않았냐"며 "탐정 싸구려"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 크라임씬2 /JTBC '크라임씬2'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