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기대주' 이유연(안양 신성중)이 제87회 동아수영대회에서 금빛 물살을 갈랐다.

이유연은 16일 울산 문수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중부 자유형 50m 결승에서 23초66의 대회신(종전 24초36)을 세우며 고성민(서울 하계중·24초47)과 양진모(수원 매현중·24초47)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자유형 50m 결승에선 고미소(인천체고)가 25초95로 최혜민(서울 방산고·26초20)과 서보빈(대구 성서고·26초26)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중부 배영 200m 결승에선 양석현(성남 서현중)이 2분08초43으로, 여중부 배영 200m 결승에선 김윤경이 2분18초91로 금메달을 따냈다.

이밖에 여고부 배영 200m에선 이도륜(경기체고)이 여고부 평영 200m 결승에선 양지원(부천 소사고)이 2분27초50으로 나란히 우승했다. 남일반부 평영 200m 결승에선 주장훈(오산시청)이 2분14초77을 마크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원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