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연출 홍창욱, 극본 김영인)에서는 강민주(윤주희 분)의 임신을 믿지 못하는 황태자(고주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태자는 강민주의 산부인과 검진에 동행하려 했지만 강민주는 혼자 병원에 가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강민주의 거짓 임신을 의심한 황태자는 병원을 기습 방문했다. 강민주는 주차장에서 만난 황태자에게 이미 진료를 끝냈다고 거짓말했다.
강민주는 이를 믿지 않는 황태자에게 초음파사진을 보여주는 주도면밀한 모습을 보였다. 강민주는 "병원까지 와줄 줄 몰랐다. 내가 아닌 아기에 대한 관심이겠지만"이라며 활짝 웃었다.
강민주는 황태자의 집으로 가서 그의 가족들에게도 초음파사진을 보여줬다. 황태자가 의사를 만나지 못했다고 말하자 강민주는 "시간이 늦어져서 저 혼자 급하게 갔다"며 아무렇지 않게 둘러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