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에 반하다' 정경호가 김소연의 마음 얻기 위해 애썼다.

17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순정에 반하다' 5회(극본 유희경·연출 지영수)에서는 강민호(정경호 분)는 회사 비서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김순정(김소연 분)을 돕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민호는 자신에게는 냉정한 김순정이 비서 오우식(이시언 분)과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을 보여 부러움을 드러냈다.

강민호는 오우식에게 "나한텐 시베리아다. 쟤 왜 저러냐?"고 물었고, 오우식은 과거 그가 순정에게 했던 못된 짓들을 생각해보라며 명품이나 구두, 선물로 풀어주라고 충고했다.

강민호는 바이어 선물을 핑계로 김순정을 명품숍으로 데려가 선물을 고르려했다. 그러나 김순정은 강민호의 속내를 알아채고 "이거 혹시 나한테 주려는 거냐"고 경계했다.

강민호가 "좀 순순히 받으면 안되냐. 다른 여자들은 이런 거 사주면 바로 침대까지 가던데"라고 투덜거리자 김순정은 "우린 공적인 관계가 딱 좋은 것 같다"라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