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를 돌아봐 장동민 김수미 /KBS2 '나를 돌아봐' 방송 캡처

'나를 돌아봐' 장동민이 김수미의 욕에 주눅들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에서는 역지사지를 통해 자아 성찰을 하게 된 스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동민과 김수미는 제천 스케줄을 소화하러 가는 길에 휴게소에 들렀다.

김수미는 장동민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오라고 시킨 뒤 화장실에 갔고, 편의점으로 향한 장동민은 김수미가 사 오라고 한 아이스크림의 맛이 네 가지가 있자, 고민하다가 결국 네 가지 맛 모두를 샀다.

고민을 하다 결국 장동민은 김수미를 기다리게 만들었고, 화가 난 김수미는 네 가지 맛 모두를 사온 장동민에게 "멍청한 XX"라며 돈을 함부로 쓴다고 말했다.

간신히 화를 억누른 김수미는 차에 올라 탔지만 장동민이 핫바가 먹고 싶다고 하자 또 다시 짜증을 부렸다. 김수미는 "왜 아까 얘기하지 귀찮게 또 내리게 만들어. 이 XX야. 골 때리네" 등 욕을 해 장동민을 주눅 들게 만들었다.

핫바를 먹은 후 장동민과 김수미는 우동을 먹으러 식당에 들어갔다. 김수미는 장동민에게 국물만 먹겠다고 말했지만, 장동민이 우동을 먹으라고 권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먹었다.

▲ 나를 돌아봐 장동민 김수미 /KBS2 '나를 돌아봐' 방송 캡처

장동민의 우동을 덜어 먹은 김수미는 자신이 먹던 핫바를 장동민이 먹고 있는 우동 그릇에 넣으며 "음식 버리는 건 죄악이다"라며 먹으라고 식고문을 했다.

또 김수미는 "우동 한 긋을 몇 십분 동안 먹냐. 5분이면 되는 거 아니냐"고 갑자기 버럭했고, 장동민은 호통에 허겁지겁 우동을 먹었다.

김수미가 자리에서 먼저 일어나자 장동민은 "이럴 거면 먹지를 마라고 하지 그랬냐"고 소리쳤고, 김수미가 뒤를 돌아보며 "뭐?"라고 소리치자 "아니다. 다 먹었다"고 딴청을 부렸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장동민은 "개한테 주던 핫바를 내 우동 그릇에 넣고. 음식을 버리는 건 죄악이라고 하는 건 무슨 논리인지 모르겠다"며 김수미의 갑질에 울분을 토해 웃음을 자아넀다.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는 타인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으로 장동민, 김수미, 이경규, 조영남, 유상무, 유세윤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