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가 물러가고 봄바람이 부는 4월, 각 학교와 교사들은 수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을 맞아 어느 때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경찰도 신학기를 맞아 학교폭력 근절예방과 캠페인홍보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찰청은 이러한 개학 분위기를 반영하듯 ‘117 CHAT(채팅신고 앱)’을 개발, 학생들이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을 때 혹은 목격하였을 때 손쉽게 스마트폰(안드로이드, 아이폰)으로 앱에 접속해 신고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117CHAT’앱은 학생들이 학교폭력의 위험에 처하거나 막상 폭력을 당하였을 때 자신의 휴대전화로 112에 직접 신고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여 117 상담센터 상담사와 24시간 실시간으로 채팅 상담을 하여 학교폭력을 해결해 나간다는 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
앱을 자세히 보면, 빠른 상담을 눌러 내가 사는 지역의 상담사와 1:1로 채팅을 하여 학교폭력에 대하여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동영상과 사진파일 전송기능을 탑재하여 ‘카따(카카오톡 따돌림)’ 등 신종 사이버 폭력에 대해서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앱에 있는 학교전담경찰관을 누르면 경찰서 학교폭력 담당 경찰관 이름이 나오고 또한 경찰관마다 담당하고 있는 학교도 게시하고 있어 학생들은 자신들이 직접 다니는 학교의 담당 경찰관을 알 수 있는 것도 이 앱의 큰 장점이다.
앞으로 많은 학생이 ‘117CHAT’앱을 내려받아 학교폭력 상담에 대해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상담하여 이 앱이 학교폭력을 해결해나가는데 큰 통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해 본다.
/장준호 (하남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경사)
학교폭력 예방은 117(CHAT)앱 활용
입력 2015-04-19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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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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