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중원구 발전 헌신할 것”
정환석, 청년들과 정책의견 나눠
김미희 “정권심판위해 또 기회를”
4·29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맞은 첫 주말, 성남 중원 여야 후보들이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해 표심 공략에 나섰다.
그동안 세월호 참사 추모 분위기에 맞춰 진행한 조용한 선거전에서 벗어나 로고송과 확성기를 이용한 유세를 통해 유권자 이목 끌기에 집중했다.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는 19일 모란장 날을 맞아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새누리 중앙당 지도부와 함께 모란시장을 찾아 상인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등 유세를 펼쳤다.
지난 18일에는 금광1구역 주민대표회의와 도촌동, 상대원시장을 차례로 방문해 중원구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재개발문제와 성남보호관찰소 이전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신 후보는 “30여 년간 성남의 서민들과 함께 했다”며 “당선된다면 힘 있는 집권 여당의 3선 국회의원이 돼 중원구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전날에는 상대원시장과 은행시장 등을 돌며 유권자와 접촉면을 늘렸으며 지역 청년들과 티타임을 갖고 정책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안철수 전 대표도 중원지역 유세에 참여해 “이재명 시장과 함께 이 지역을 제대로 발전시킬 수 있는 진짜 지역일꾼이 누구인가”라며 정 후보에 힘을 보탰다.
정 후보는 “민생 회복과 뒤처진 중원구의 부활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유권자에 호소했다.
무소속 김미희 후보는 카포스 성남지회의 환경캠페인행사에 참여하고 모란민속상인회가 주최하는 모란민속시장 경제살리기에 참여해 유세를 펼쳤다.
김 후보는 “3년 뽑아준 것처럼 다시 한 번 선택해 정권을 심판해달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성남/김규식·김성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