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장미' 이영아가 김청의 악행을 눈치챘다.

22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 91회(김영인 극본, 홍창욱 연출)에서는 우연히 강민주(윤주희 분)와 김상배(추상록 분)의 실랑이를 목격하는 백장미(이영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상배는 강민주가 돈을 달라는 요구를 무시하고 오히려 건달을 고용해 폭력을 가하자 황태자(고주원 분)의 사무실을 찾았다.

뒤늦게 황태자에게 연락을 받은 강민주는 김상배를 끌고 나왔고, 김상배는 강민주의 목을 조르며 "좋은 말로 할 때 들어라. 이젠 1억 5천이다"라고 협박했다.

이를 목격한 백장미는 강민주 모녀와 교통사고 가해자가 아는 사이라는 것을 알고 과거 자신을 유산에 이르게 한 교통사고가 고의로 일으킨 것이 아닌가 의심하게 됐다.

백장미는 최교수(김청 분)를 불러내 "사고 냈던 사람과 만난 걸 봤다"라며 "먼 친척이라는게 말이 되냐, 혹시 그때 사고를 사주한 건 아니냐"고 따졌다.

최교수는 "내가 작당이라도 했다는 거냐. 민주랑 태자 결혼한다니까 억하심정으로 이러냐"며 "한 번만 더 이상한 소리하면 무고죄로 고소할 것"이라고 잡아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