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를 보는 소녀' 박유천과 신세경이 첫 입맞춤을 나눴다.

2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7회(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오충환)에서는 오초림(신세경 분)이 친구 마애리(박진주 분)의 도둑누명을 벗기기 위해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초림은 친구 마애리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최무각(박유천 분)과 함께 알리바이 검증에 나섰다.

진범은 범행이 벌어진 시각에 남자친구와 인천에 놀러갔다며 실시간으로 올린 SNS사진을 증거로 제시했다.

최무각과 오초림은 진범의 SNS에 기록된 행적을 따라 이동하며 그들과 똑같이 SNS에 사진을 게재했다.

두 사람은 진범 SNS에 올려진 키스사진을 보고는 "똑같이 해야한다"며 실랑이를 벌였다. 최무각은 "전부 똑같이 해야한다"고 강조했고, 오초림 역시 물러서지 않고 "해요, 해"라고 부추겼다.

최무각은 "진짜 한다?"며 오초림에 다가섰고, 그 순간 차가 덜컹거리며 두 사람은 얼떨결에 입을 맞추게 됐다.

키스 후 최무각과 오초림은 "이건 현장검증이다"라고 강조하며 민망함을 감추지 못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 냄새를 보는 소녀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7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