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지제동과 서정동 일대 125만평이 택지로 개발된다.

경기지방공사는 27일 난개발 우려가 높은 평택시 지제동과 서정동 일대를 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현재 평택시와 택지개발여부를 협의중이고 내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택지지구로 개발되는 지역은 평택시 지제동 일대 70만평과 서정동 일대 55만평이다.

지방공사는 평택시 지제동 일대 70만평에 1만3천720가구를 건설, 4만1천150명을 수용할 계획으로 내년 택지개발지구 승인을 받아 오는 2008년 입주시킬 계획이다.

또 평택시 서정동 일대 55만평에는 1만1천30가구를 오는 2009년까지 건설해 3만4천193명을 입주시킬 예정이다.

이 지역은 경부축 개발로 인한 개발압력이 심화되고 있어 계획적인 개발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난개발이 우려되는 지역이다.

지방공사는 평택시와 협의가 마무리되면 내년초 개발계획을 승인받아 보상절차를 마무리한 뒤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면 곧바로 토목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지역은 친환경적이고 직주가 일치되는 계획도시의 모델로 개발한다는 게 지방공사의 계획이다.

한편 지방공사는 내년 안성공도지구에 1천562가구, 화성 동탄지구에 1천가구의 임대주택을, 용인 동백지구에 454가구, 김포 신곡지구에 562가구, 김포 장기지구에 691가구, 화성 동탄지구에 500가구의 국민주택도 건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