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SBS '냄새를 보는 소녀' 8회에서는 최은설(김소현 분)을 죽인 진범 권재희(남궁민 분)가 목격자 최은설(오초림/신세경 분)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권재희는 천백경(송종호 분)이 남긴 메시지를 통해 과거 제가 저지른 살인사건의 목격자 최은설이 살아있음을 알았다.
권재희는 최은설이 살아있다는 사실에 "그때 분명히 죽였는데"라며 의아해했다. 그러나 당시 살해당했던 것은 최은설과 동명이인이자 최무각(박유천 분)의 동생 최은설이었다.
당시 최은설은 권재희에 쫓기다 교통사고를 당해 기억을 잃고 오초림으로 이름을 바꿨다.
권재희는 최은설을 찾아내기 위해 살해당한 최은설 모친의 레시피를 따라 만든 성게미역국을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선보였다.
권재희의 녹화에 따라갔던 오초림은 방송이 끝난 후 남은 성게미역국을 챙겼다. 이후 오초림은 최무각과 함께 미역국을 끓여 먹다가 돌연 눈물을 흘렸다.
최무각은 놀라서 "왜 그러냐"고 물었고, 오초림은 "아는 맛이다. 사람 얼굴이 생각난다"고 답해 기억 회복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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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냄새를 보는 소녀 /SBS '냄새를 보는 소녀' 8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