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동민 라디오 DJ 하차 /연합뉴스
막말 논란에 휩싸인 개그맨 장동민이 라디오에서 하차한다.

27일 오전 한 매체는 복수의 방송관계자 말을 인용해 장동민이 KBS 라디오 쿨FM '장동민 레이디제인의 두시!'에서 하차한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동민의 하차는 확정됐으나 정확한 하차일은 아직 미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장동민은 동료 개그맨 유세윤, 유상무와 함께 진행했던 팟캐스트 프로그램에서 여성비하 발언, 군대 폭행 발언 등을 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장동민은 또 다시 막말로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오전 방송된 KBS2 '아침 뉴스타임'의 '강승화의 연예수첩'에서는 삼풍백화점의 마지막 생존자가 장동민을 고소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과거 인터넷 라디오에서 장동민은 "삼풍백화점 무너졌을 때 21일 만에 구출된 여자도 다 오줌 먹고 살았잖아"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장동민은 결국 '무한도전-식스맨' 하차에 이어 라디오 DJ 자리도 내려놓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