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이천시에서 열리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기간 동안 참가 선수단과 관계자 등을 위한 ‘무료 관광 시티 투어’가 도입되는 등 이천지역 관광지와 명소를 쉽게 볼 좋은 기회가 대회 기간 중 제공된다.
이천시가 최근 마련한 ‘201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추진 상황에 따르면 시는 5월 15~16일 대축전 기간인 양일 동안 4대의 순환버스(3시간 코스)를 투입해 참가선수단과 관계자들에게 지역 관광 체험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이 투어는 주 경기장인 이천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미란다온천-관고 전통시장-설봉 공원(도자축제장)-이천시청-롯데아울렛-환경학습관-테르메덴 온천-농업테마파크 공원 등 지역 대표 명소들을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계획됐다.
해당 참여 업소들 역시 파격적인 할인행사 등을 통해 온천, 체험, 쇼핑 등을 테마로 한 프로그램에 동참하게 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확정하고 독특한 디자인과 기능성을 고려한 일부 지자체의 ‘캐릭터 버스’를 임차해 행사에 임시 투입하는 방안까지 계획 중이다.
시는 이를 위해 자원봉사자 등 관계자 친절교육에 나서는 것은 물론 적합한 승·하차장을 선정해 조만간 입·간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이번 무료 시티 투어는 외부 관광객들에게 온정 도시 이천의 제대로 된 관광체험을 제공해 성공적 체전 분위기를 뒷받침하는 한편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천/심재호·서인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