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
개장 1년만에 100만 ‘대박’
고양꽃박람회패키지 할인


수도권 최대 규모의 수족관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이 개장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4월 고양시 일산서구 한류월드로에 들어선 한화의 세번째 아쿠아리움,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연면적 1만4천600㎡에 4천300t의 초대형 수족관을 갖추고 동물·해양생물을 한 곳에서 관람하는 특징을 가지면서 개장 1년 만에 100만명이 방문하는 등 고양시 랜드마크로 부상했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63씨월드로부터 쌓은 30년간의 아쿠아리움 운영, 설계, 생물수급 등 아쿠아리움 사업의 핵심 노하우를 집약한 세계에서 두번째, 국내에서는 최초로 수족관, 동물원, 식음, 쇼핑을 결합한 멀티플렉스 아쿠아리움으로 평가받고 있다.

웅장한 크루즈선에는 220여종 2만4천마리 해양생물과 50여종 600여 마리 포유류와 조류들이 관람객들을 심해에서 바다, 강, 육지를 거쳐 하늘에 이르는 지구탐험의 세계로 안내하고 있다.

30m 심해동굴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갑각류 ‘심해 키다리게’, 비정상적으로 큰 눈을 가진 ‘적투어’, 돌고래 보다 머리가 좋은 ‘대왕문어’를 비롯해 불빛에 따라 반응하고 꽃잎처럼 춤추는 해파리 레인보우 젤리피쉬 등 10여종의 해파리가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해저터널은 지브라 샤크, 밴디드 샤크 등 수십 마리 상어와 2m에 달하는 바다의 제왕 ‘샌드타이거 샤크’가 유유히 물결을 가르고 있다.

물을 채우는데만 1주일 이상 소요되는 아쿠아플라넷 일산의 메인 수조 ‘딥 블루오션’은 아쿠아콘서트뿐만 아니라 인어공주 이야기, 다이버 피닝쇼, 노래하는 바다 등 매일 12회 수중공연도 갖는다.

어린이들이 수조에 손을 넣어 까치상어, 소라, 불가사리 등 바다 생물을 직접 만지는가 하면 아쿠아플라넷 일산 마스코트 바다코끼리, 참물범, 펭귄, 수달 등 동물들의 생태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이밖에 정글에서 서식하는 피라루크, 엘리게이트가아, 식인 피라냐 등 생생한 아마존강 체험과 함께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족관 동물원에서 생활하는 정글의 왕자 재규어, 안락꼬리여우 원숭이, 다람쥐 원숭이, 왕관앵무, 잉꼬, 몽크앵무 등 다양한 육상동물을 만날 수 있다.

특히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개장 1주년 이벤트로 복합 해양테마파크와 고양국제꽃박람회를 한번에 즐기도록 30% 할인된 2만3천원에 판매하는 ‘꽃박람회 패키지’를 5월 10일까지 선보인다. 이 기간에는 연간 회원권도 7만원에서 5만5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고양/김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