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상수 당선자는 15대 국회의원(1999~2000), 3·4대 인천시장(2002~2010)을 지낸 인물이다. 이번 서강화을 재선거 승리로 다시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네 번째 도전에 나선 신동근 후보는 이번에도 쓴잔을 들게 됐고, 박종현 후보는 자신의 얼굴과 당의 정책을 알리는 데 만족해야 했다.
정당별 인천 국회의원 수로 보면, 새누리당의 ‘텃밭’ 사수로 인해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 간 6대 6의 경쟁 구도가 계속되게 됐다.
안상수 당선자는 선거운동 기간 풍부한 정치·행정 경험, 집권여당 후보인 점, 지역 일꾼론 등을 내세우며 표심을 파고들었다. ‘3전 4기’ 신동근 후보에게 동정표가 몰릴 것을 막고자, 안상수 당선자는 ‘1년 정도의 짧은 임기에 성과를 내야 하는 점’을 강조했다.
인천시장 시절의 공과가 분명한 점, 강화·검단에 연고가 없는 점, 성완종 리스트 파문 등이 선거전에서 안상수 당선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했지만, 서강화을 유권자들의 표심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김무성 대표 등 중앙당의 적극적인 유세 지원도 승리 요인이 됐다.
안상수 당선자는 “비록 국회의원 임기가 1년밖에 남지 않았지만, 중앙·지방정부와 잘 협력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모든 일을 주민들과 소통하며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경기 성남중원에서는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가 당선됐다. 새누리당은 이번 국회의원 선거구 4곳 중 서강화을과 성남중원 등 3곳에서 승리했다. 강화군나 기초의원 선거구의 경우, 개표가 늦어져 이날 오후 10시 30분 현재 승자를 알 수 없었다.
서강화을 선거구가 36.6%(서구 검단 29.3%, 강화군 50.4%)를 기록하는 등 국회의원 선거구 4곳의 평균 투표율 잠정치는 36.0%로 집계됐다. 강화군나 선거구 투표율 잠정치는 52.5%로 나왔다.
/김종호·목동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