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임신·출산 진료비 바우처 혜택을 담은 ‘국민행복카드’가 삼성·BC·롯데카드 3곳에서 1일 동시 출시된다.

이들 3사는 각자 다른 혜택으로 엄마들의 마음을 붙잡는다는 계획이다.

우선 삼성이 내놓은 국민행복카드는 여성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올리브영 등에서 쇼핑할 때 이용금액의 1%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신세계백화점 할인 등 계열사 할인 혜택은 물론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카드를 이용하면 5%를 깎아준다.

BC카드와 롯데카드는 아이행복카드까지 한 카드로 쓸 수 있도록 했다.

보육비, 유아학비 등 육아 관련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해 아이 양육 시기에 맞춰 새 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던 엄마들의 불편을 줄였다.

특히 BC카드는 IBK기업은행, NH농협카드, 대구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등 5개 발급기관에서 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

7월에는 발급 신청 기관이 우리카드,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전북은행, 수협은행, 우체국, 광주은행, 제주은행 영업점 등으로 확대된다.

BC카드의 국민행복카드는 3가지 타입의 상품으로 나뉘며 커피전문점, 외식, 대중교통, 이동통신, 교육료 할인 등의 혜택을 준다.

아이의 연령대, 엄마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학원비, 온라인 쇼핑 등 각자 다른 할인 혜택도 담을 수 있다.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으려면 산부인과에서 임신확인서를 받아 신청하면 된다.

/김연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