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을 지낸 인물이 군의원으로 당선돼 화제다. 4·29 인천 강화군나(기초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윤재상(56·무소속·사진) 의원이다. ‘하향 지원’에 성공한 셈이다.

윤재상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54.26%의 득표율을 얻어 새누리당 김삼현 후보(45.73%)를 누르고 당선됐다.

윤재상 의원은 제4대 강화군의회 의원, 제6대 인천시의회(강화군 제2선거구) 의원을 역임한 인물이다.

그는 2010년 지방선거 때 무소속으로 나와 인천시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그는 2014년 지방선거 때 재선을 노렸으나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했다. 그러던 중 이번 강화군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것이다. 광역의원 출신이 기초의원 선거에 나와 당선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윤재상 의원은 “시의원이든 군의원이든 강화도 주민들을 위해서 일하는 것은 똑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자리를 따져 가며 일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했다. 또 “주민들이 민원을 얘기하는데, (일반인 입장에선) 도와줄 방법이 없었다”며 “주민을 대변하고 민원을 해결하고자 군의원 출마를 결심했다”고 했다.

그는 “선거운동 기간 ‘다시 초심의 자세로 돌아가 열심히 부지런히 뛰겠다’고 주민들과 약속했다”며 “발로 뛰는 강화의 일꾼이 되겠다”고 했다.

/김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