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용(오산시청)은 2일 안성에서 막내린 제61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도체육회 출입기자단이 선정한 ‘경기도체육대회 MVP’에 뽑혔다.
정원용은 배영 100m와 배영 50m, 혼계영 200m에서 나란히 대회신을 수립한 뒤 계영 200m에서도 정상에 올라 4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정원용은 전국 대회에서도 꾸준하게 성적을 내는 수영 기대주다. 지난 제95회 전국체전에서도 개인혼영 200m와 400m에서 2관왕에 등극했으며 지난 제87회 동아수영대회에서도 개인혼영 400m와 접영 200m에서 우승해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대회를 마치고 정원용은 “도민체전 MVP에 선발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저보다 훌륭한 선수들도 많은데 이런 상을 받아서 기분이 좋다”면서 “내년에도 오산시가 종목 11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항상 애써주시는 김진현 감독님과 오산시청 관계자들께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면서 “홍승리, 주장훈, 유규상 등 오산시청 선수들과 이 기쁨을 함께 나누겠다”고 전했다.
/이원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