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달 30일 인천신항 진입도로를 준공하고 이달 중 개통한다고 3일 밝혔다.
총 8.1㎞의 인천신항 진입도로는 지난 2013년 8월께 착공, 20개월여 간 590억원을 투입해 공사를 진행했다.
인천신항 I-1단계와 인천신항배후단지 등이 운영되면 4만대 가량의 교통 수요를 담당할 예정이다.
인천신항 진입도로는 2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됐다. 1구간(4.8㎞)은 인천 남동구 아암대로~인천신항 컨테이너터미널 입구까지 왕복 4차선이며, 2구간(3.3㎞)은 인천신항 컨테이너터미널 입구~LNG 인수기지까지의 왕복 6차선이다.
인천신항 진입도로 인근 5㎞ 내에는 제3경인고속도로(1.5㎞), 인천대교(4.4㎞), 제2경인고속도로(4.9㎞), 영동고속도로(5.0㎞) 등이 위치해 있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인천신항 진입도로가 개통되면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 등에서 발생하는 교통수요를 처리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천신항 경쟁력 강화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