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항공사 카운터로 가서 탑승수속(Checking-in)을 해야 한다. 외국항공을 이용하게 되는 경우, 또는 외국에서 비행기를 타게되는 경우 항공사 직원과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은 대화를 주고받게 된다.
T: Tourist(여행객), A: Airline Agent(항공사 직원).

A: Good Morning. Can I help you?(안녕하십니까?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T: Yes, I'd like to check in, please.(탑승수속을 하려고 합니다.)
A: May I see your ticket and passport, please?(비행기표와 여권을 주시겠습니까?)
T: Here you are.(여기 있습니다.)
A: Would you like a smoking or non-smoking section?(흡연석으로 드릴까요, 금연석으로 드릴까요?)
T: Non-smoking, please.(금연석으로 부탁합니다.) Can I get a window seat?(창가 좌석으로 주실 수 있습니까?)
A: Let me see.(한 번 보겠습니다.) Sorry, there are only aisle seats available.(죄송하지만 통로측 좌석밖에 남아있지 않네요.) Do you have any baggage to check?(부칠 짐이 있으신가요?)
T: Yes, I have two suitcases here.(네, 이 가방 두 개를 부치겠습니다.)
A: Please put them on the scale one after another.(하나씩 저울 위에 올려놓아 주십시오.)
T: All right.(네.)
A: This one is a little overweight.(이 가방은 약간 무게 초과입니다.) You should pay the overweight charge.(초과요금을 내셔야겠군요.)
T: How much should I pay?(얼마나 내야 합니까?)
A: It's 20 dollars.(20달러입니다.)
T: OK, I'll pay.(네, 내겠습니다.)
A: Here are your boarding pass, baggage claim tags and passport.(여기 탑승권과 수화물표, 여권이 있습니다.)
T: Thank you very much.(고맙습니다.)
A: You're welcome. Enjoy your flight.(천만에요. 즐거운 비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항공사 카운터에서 비행기표(ticket)와 여권(passport)을 직원에게 건네주면 비행기 좌석을 배정해준다. 이 때 위의 대화에서처럼 특별히 더 원하는 좌석이 있는지(seating preference), 즉 흡연석과 금연석(smoking or non-smoking section), 창가 좌석(window seat)과 통로측 좌석(aisle seat) 중 어느 쪽을 더 원하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

통로라는 뜻을 가진 단어 aisle〔ail〕을 발음할 때는 's'가 소리나지 않는 묵음이라는데 주의하자. 비행기에서뿐만 아니라 슈퍼마켓이나 극장, 교회 등에서도 사람 다니는 통로는 모두 aisle이라고 부를 수 있다.

기내에 직접 들고 들어가는 짐은 'carry-on baggage'라고 하며 부치는 짐은 'baggage to check'이라고 한다. 부치는 짐은 저울(scale)에 올려놓고 무게를 달아 미주노선은 30㎏, 그 외 노선은 20㎏까지 허용되며, 그 이상 초과시는 초과요금(overweight charge)을 지불해야 한다.

모든 수속이 끝나고 나면 직원이 탑승권(boarding pass)과 수화물표(baggage claim tags), 그리고 여권을 다시 돌려준다. 항공사 직원과 간단한 인사를 주고받는 것도 잊지 말자.

기내에 들어갈 때는 반드시 탑승권이 있어야 하고, 만약의 경우 부친 짐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는 수화물표가 있어야 하므로 여권과 함께 반드시 잘 간직하도록 하자. <정혜진 (서울보건대학 관광영어통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