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의 새마을금고 분소에 흉기를 든 강도가 침입, 현금 4천여만원을 털어 달아났다.

9일 오후 4시57분께 부천시 오정구 작동 S새마을금고 작동분소에 검은색 복면을 한 남자 1명이 침입, 여직원 2명을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 4천여만원을 빼앗아 미리 준비해 놓은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

범행 당시 새마을금고에는 변모(25·여)씨 등 여직원 2명이 현금을 정산중이었으며 남자 직원 1명은 휴가, 나머지 1명은 외출중이었다.

변씨는 “입·출금된 돈을 정산하면서 본점 과장하고 전화통화를 하고 있는데 반쯤 열린 셔터문을 통해 어떤 남자가 들어와 흉기로 위협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새마을금고 폐쇄회로(CC)TV 2대에 잡힌 범인의 모습을 분석하는 한편, 170㎝의 키에 30대로 보이는 오토바이를 탄 남자를 쫓고 있다. <부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