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7일 인천가족공원 내 신규 봉안시설인 평온당을 개장했다. 평온당은 추모의 집, 금마총, 만월당에 이어 인천가족공원 2단계 사업으로 신축된 4번째 봉안시설이다.

평온당은 연면적 5천425㎡,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3만6천여기 납골을 안치할 수 있어 2020년까지 이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개장식에는 유정복 시장, 노경수 시의회 의장, 박성만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인천가족공원 조성 사업은 옛 부평공설묘지를 화장·봉안·자연장 등으로 개선하고 시민공원을 겸하도록 해 추모와 휴식을 함께하는 친환경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가족공원 조성 사업 1단계는 2010년 완료됐다. 평온당 등 봉안시설 건립, 외국인묘역 정비 등을 마치고 2016년 말 2단계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