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가 단독주택 및 다가구주택 밀집지역인 부평4동 ‘신대리 경로당’ 증축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신대리 경로당은 그동안 80여 명의 어르신들이 비좁게 이용하면서 불편을 겪었다.
이에 구는 지난해 2억원의 예산을 확보, 1층 건물을 2층으로 증축(연면적 187.53㎡)해 경로당 환경을 개선키로 했다.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의견을 수렴해 4월 설계를 마치고 5월 중 착공해 7월에 확장 개관할 예정이다. 또, 어르신들의 건강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친환경 자재 등을 사용하는 한편 고효율 LED조명을 설치하게 된다. 2층에는 휴식공간과 텃밭을 위한 작은 테라스를 마련하는 등 이용자 중심의 시설을 만들게 된다.
구는 늘어나는 노인인구에 맞춰 노인 복지 증진을 위해 부평구를 4개 권역으로 나누어 노인문화센터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사업비 일부 확보, 산곡동에 노인문화센터 공사 설계를 실시 중으로 내년 상반기 착공 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미영 구청장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점차 노인복지 수요가 증가되고 있는 현시대에 맞도록 지속적으로 노인여가시설을 확충하여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하는 등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한 노인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윤설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