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선부 생활권 다목적체육관이 에너지 절감형 녹색건축인증 공공건축물로 이달 중 착공한다. ┃조감도 참조

안산시는 단원구 선부동 1068 석수골 운동장 부지에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목적체육관을 5월 중 착공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기존 석수골 운동장 부지에 총 사업비 133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연 면적 4천699㎡ 규모로 지어지는 다목적 체육관은 지하층에 주차장과 지원시설, 지상 1층은 성인 풀, 어린이 풀, 유아 풀 수영장과 스포츠센터, 문화센터, 지상 2층은 청소년을 위한 농구장 및 배드민턴 등 다목적용도로 체육관이 신축될 계획이다.

시는 다목적체육관을 지금까지의 공공청사 설계방향을 탈피해서 에너지 절감형 건축물로 전환해 국토교통부 인증기관으로부터 친환경 건축물 우수등급, 에너지효율 1등급 예비인증을 지난 3월 31일 자로 취득했다.

다목적체육관은 신재생에너지 지열 히트펌프 열원공급방식으로, 수영장 및 체육관 냉난방을 96% 공급하고, 열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에너지절약형 고단열 복층 유리와 층별 열교 현상을 차단, 건물 외피에 대한 기밀성을 높였다. 또 인근 샛터 공원과 연계되도록 생태 면적률을 높여 자연친화형 공공체육시설로 조성된다.

안산/김환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