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의 신’ 양학선(수원시청)이 제70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고, 김관엄(고양 일산중)은 남중부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양학선은 11일 광주여대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일반부 종목별 링 결승에서 14.050점으로 구정모(부산시체육회·13.350점)와 김영운(강원도청·13.225점)을 제압하고 우승했다.
이어 양학선은 주종목인 도마에서도 14.925점으로 박어진(포스코건설·13.812점)과 노기태(서울시청·13.802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양학선은 마루에서 14.650점으로 은메달을 추가했다.
남중부에선 김관엄(일산중)이 평행봉에서 12.925점으로 1위에 올라 전날 개인종합과 단체종합에 이어 3개의 금빛 메달을 따냈다. 여중부에선 여서정(경기체중)이 도마 결승에서 12.962점을 기록하며 류지민(용인 기흥중·12.550점)을 누르고 1위에 오른 뒤 평균대에서도 11.825점으로 우승,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또 엄도현(기흥중)은 여중부 이단평행봉에서 12.100점으로 금빛 연기를 펼쳐 전날 개인종합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고, 류지민은 마루에서 12.400점으로 우승했다.
남일반부 평행봉에선 남영일(수원시청)이 14.725점으로, 남고부 평행봉에선 염상준과 강재일(이상 수원농생고)이 각각 13.450점, 13.425점으로 금·은메달을 추가, 전날 단체종합에 이어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남대부 도마에선 이창균(경희대)이, 여고부 평균대와 마루에선 연세민(경기체고)과 정희연(인천체고)이 종목 1위에 올랐다.
/이원근기자
‘도마의 신’ 양학선, 링연기도 타의 추종불허
종별체조 2관왕 마루선 은메달
일산중 김관엄은 나홀로 3관왕
입력 2015-05-1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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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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