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SBS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 105회(연출 홍창욱, 극본 김영인)에서는 수감 중인 예비사돈 최교수(김청 분)를 돕는 홍여사(정애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여사는 예비며느리 강민주(윤주희 분)를 불러 "어머니 보석 신청했느냐. 내가 보석금을 대신 냈다"고 말했다.
강민주는 "정말 감사하다. 잊지 않겠다"고 감격했지만 홍여사는 "며느리가 생기면 해주고 싶은 게 많았는데 이런 식으로 돈을 쓸 줄 몰랐다. 기분이 좋지는 않다"고 한숨을 쉬었다.
강민주가 어쩔 줄 몰라 하자 홍여사는 "그래도 결혼식장에 신부 어머니 안 나타나는 것보다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