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사각지대의 해소는 물론 소외와 차별 없는 복지구현을 위해 많은 정책이 만들어 지지만 아직도 사회 곳곳에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 특히 우리 권선구는 수원시의 다른 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이에 복지 사각지대를 최대한 해소하기 위해 그물망처럼 촘촘하게 그리고 현미경으로 보는 것처럼 세세하게 취약계층 지원에 힘쓰고있다.
이러한 일환으로 권선구에서는 소외와 차별 없는 ‘감동 복지행정’에 앞장서기 위해 지난 4월부터 ‘드림-브리지(Dream-Bridge)’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말 그대로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어 주고 지역사회에 재능 열매를 기부하고자 하는 관내 기업이나 단체 등 사회 각계각층과 복지 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을 연결해 주는 Bridge가 된다는 의미이다. 즉, 기업이나 단체에는 재능기부와 사회공헌 기회를 제공하고 취약 계층에는 자립할 수 있는 지원과 동시에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는 ‘드림-브리지’를 놓아 주고자 하는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에 없었던 새로운 무엇인가를 창조해 내는 사업이 아니다. 기존의 지역사회에서 묵묵히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기부하고 봉사하는 기업 및 단체들과 이들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사회 취약계층을 이어주는 사업이라고 보면 된다.
지난 4월 우리 권선구는 관내 한 봉사단체와 ‘사랑과 나눔의 재능기부 협약’을 맺고 월 1회 이·미용 무료봉사를 비롯하여 홀몸 어르신 주택과 경로당 방역봉사활동 등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에 따뜻한 사랑과 나눔을 펼쳐 지역사회 자원봉사 활성화와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권선가족 ‘숨은 행복찾기 결연식’을 통해 가정에 홀로 남겨진 아이들과 지역사회 자원과의 결연으로 아이들이 안전하게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권선구는 도농 복합지역으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며 칠보산과 황구지천을 중심으로 자연과 조화를 이루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그리고 이제 사람과 사람 사이에 조화와 따뜻한 정이 넘치는 권선구를 위해, 중요하게 추진되어야 할 역점 시책들이 많이 있지만 소외와 차별없는 찾아가는 희망복지 구현에 더욱 경주하고자 한다.
‘드림-브리지’프로젝트로 권선구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희망복지 구현에 한 발 더 나아가기를 기대해본다. 살기 좋은 권선구,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행복한 권선구, 희망의 권선구가 바로 수원의 미래다.
/박흥수 수원시 권선구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