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에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아트페어는 예술로 나눔을 실천하는 공익적인 활동과 함께 침체된 한국미술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된 행사이다.
청년 작가전에는 2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의 유망 청년작가 77명을 선정하여 작품 500여점을 선보인다. 중견·원로작가들로 구성된 ‘예술 · 나눔-중견작가 기부전’에서는 배병우, 백순실, 유근영, 최승천, 김혜련 등 22명의 작가가 출품한 작품 30점을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수공예 작품전시인 ‘CRAFT&DESIGN-여성을 위한 수작, 수작(手作, 秀作)’ 특별전과 작가의 예술세계와 삶이 담긴 영화와 작품을 전시한 ‘Artist Movie · Artwork-이진경, 한생곤’도 열린다.
또 ‘헤이리 아트 1일장’에서는 참여작가들이 직접 참여해 관객과 함께하는 초상화 그리기, 아트상품판매,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행사기간 중 작품판매 수익금은 국제아동권리기구인 ‘세이브 더 칠드런’의 5세 미만 영유아 살리기 프로그램에 기부한다.
아트페어 관계자는 “예술을 통한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는 이번 행사가 상업적 성격의 아트페어에서 벗어나 새로운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관람료:5천원. 문의:(031)957-1054
/유은총기자 yooec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