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경량급 간판 스타’ 김원진(양주시청)과 안창림(용인대)이 2015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따냈다.

김원진은 14일(한국시간) 쿠웨이트시티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60㎏급 결승에서 기도 신지(일본)을 지도승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재일동포 3세 안창림도 남자 73㎏급 결승에서 볼타보예프 샤로피딘(우즈베키스탄)을 한판승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안바울(용인대)은 66㎏급 결승에서 다카조 도모후미(일본)에 모두걸기 유효패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고, 여자부 48㎏급 강유정(용인대)과 57㎏급 김잔디(양주시청), 63㎏급 박지윤(용인대)은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아쉽게 동메달에 머물렀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