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장미' 윤주희가 거짓임신이 들통 날 위기에 처했다. 

15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 108회(극본 김영인·연출 홍창욱)에서는 강민주(윤주희 분)가 결혼식을 위해 자신의 가족들과 연을 끊으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민주는 사기를 당해 곤경에 처한 오빠 강민철(정준 분)과 엄마 최교수(김청 분)에게 "내 결혼식에 오지 마라"고 일갈했다.

강민주는 황태자(고주원 분)과의 결혼을 성사시키기 위해 거짓임신도 불사하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는 상태. 

생리통으로 고통스러워하던 강민주는 임신을 했다는 거짓말 때문에 약도 먹지 못했다. 강민주는 황태자의 동생이자 친구인 황태희(이시원 분)가 걱정하자 "체한 것 같다"고 둘러댔다.

황태희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황급히 진통제를 먹은 강민주는 화장실에서 나오던 도중 황태희와 부딪히고 말았다.

그때 강민주의 소지품에서 여성용품이 쏟아졌다. 황태희는 "네가 이걸 왜 가지고 있느냐"라고 물었고, 강민주는 애써 태연한 척 "비상용으로 가지고 다닌다"고 변명했다.

그러나 황태희는 "그러니까 그게 너한테 왜 필요한 거냐, 너 설마 임신한 게 아니였던 거냐"라고 다그쳐 강민주를 긴장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