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기대주’ 이정민(안양시청)이 제64회 회장배 겸 KBS배 전국수영대회에서 4관왕에 올랐다.

이정민은 17일 광주 남부대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여일반부 계영 800m 결승에서 박찬이-김산하-정하은과 함께 나서 8분36초81을 마크해 화성시청(8분49초32)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정민은 같은 날 열린 접영 200m 결승에서 2분14초08로 우승해 전날 계영 400m와 접영 100m에 이어 금메달 4개를 목에 걸었다.

또 고미소(인천체고)는 계영 800m 결승에서 김주희-송민주-김보민과 함께 나서 8분25초22의 대회신(종전 8분34초05)으로 경기체고(8분28초88)와 서울체고(8분33초97)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따냈다. 고미소는 이날 자유형 100m에서 57초02로 우승,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정우성(구리 장자중)은 배영 200m·50m에서 각각 금빛 물살을 갈랐고 박선관(고양시청)은 자유형 100m와 50m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