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보건소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주최한 '2015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심포지엄'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수정구보건소가 아토피 전문상담과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맞춤형 예방관리 프로그램 운영,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운영확대, 아토피극복 힐링캠프 운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수정구 보건소는 지난 2011년 보건복지부의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시범보건소로 선정돼 매년 관련 사업을 확대 운영해왔다.

지난해 아토피 상담실 이용자는 대면상담이 1천195명이었으며 전화상담이 1천804명으로 집계됐다.

또 시민건강강좌는 7회, 지역아동센터·임산부 등을 대상으로 한 자조모임교실 27회, 어르신과 함께하는 아토피극복이야기 교육 78회, 보육시설 66개소 교육 등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취약계층 아토피·천식 환아 174명에게 1인당 연 20만원 이내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아토피 피부염 환자 448명에게는 보습제를 지원하기도 했다.

수정구보건소 관계자는 "아토피 환아와 보호자 등이 함께 하는 아토피 극복 힐링캠프 등이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아 이같은 상을 수상했다"며 "초등학교 중심으로 안심학교 확대 운영 등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성남/김규식·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